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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중국 > 베트남 > 한국... 이민성호, 아시아 4류 전락, 처참한 '서열 정리'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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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위에도 '쩔쩔'... 크로스 61개 '뻥축구'로 자멸한 120분
일본 2군 패배 이어 베트남전 '역사상 첫 패' 굴욕... 아시아 '4류' 전락
"김상식 매직에 놀아났다"... 전술도, 투지도, 실력도 없는 '총체적 난국'


U-23 아시안컵 한국 vs 베트남 경기장면.AFC 제공

U-23 아시안컵 한국 vs 베트남 경기장면.AFC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것은 악몽이어야 한다. 아니, 코미디라고 해도 믿기 힘든 수치다. 슈팅 숫자 32대 5. 축구 게임에서도 나오기 힘든 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도 한국은 졌다. 그것도 한 명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베트남에게 말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이 24일 베트남과의 3·4위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U-23 대표팀 역사상 베트남에게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승 3무의 압도적 우위는 오늘부로 옛말이 됐다.

경기 기록지는 한국 축구의 무능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국은 90분 내내, 그리고 연장전까지 일방적으로 베트남을 두들겼다. 점유율 65%, 슈팅 32개, 크로스 61개.

하지만 골망을 흔든 건 단 2번뿐이었다. 베트남은 고작 5번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었다. 한국이 허공에 크로스를 61번 날리는 동안, 베트남은 날카로운 역습 두 방으로 한국의 심장을 찔렀다. 후반 막판 딘 박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지만, 한국은 10명이 버티는 베트남의 늪을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이것은 불운이 아니라 명백한 '실력 부족'이다.

U-23 아시안컵 한국 vs 베트남 경기장면.AFC 제공

U-23 아시안컵 한국 vs 베트남 경기장면.AFC 제공


U-23 아시안컵 한국 vs 베트남 경기장면.AFC 제공

U-23 아시안컵 한국 vs 베트남 경기장면.AFC 제공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을 무너뜨린 건 한국인 지도자 김상식 감독이었다. K리그에서 물러나 베트남으로 건너간 그는 철저한 '실리 축구'로 이민성호를 요리했다. 한국의 단순한 공격 패턴을 간파하고 두 줄 수비와 역습으로 맞섰다.

반면 이민성 감독은 3-4-3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베트남의 밀집 수비를 파해할 세밀한 전술이 없었다. 그저 주구장창 측면에서 크로스만 올리는 '무한 뻥축구'는 베트남 수비진에게는 고마운 선물이었다.


이번 대회 한국 축구의 성적표는 처참하다. 결승에 오른 일본(U-21)과 중국, 그리고 3위를 차지한 베트남. 한국은 이들 모두의 발밑에 깔렸다.

일본 2군에게 털리고, 중국의 결승행을 지켜보더니, 급기야 베트남에게마저 무릎을 꿇었다.

적어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호랑이'가 아니라 '동네북'이었다. "중국, 베트남보다 못한다"는 조롱이 더 이상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 밤. 제다의 참사는 한국 축구에 '사망선고'를 내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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