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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온스당 100달러 돌파 사상 최초…金은 5천달러 눈앞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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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체할 안전투자처 주목
국제정세 불안, 산업용 수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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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銀) 가격이 장중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귀금속이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 투자처로 여겨지는 상황이 은 수요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전장보다 4% 오른 온스당 100.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쯤 3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이 전장 대비 4.9% 오른 온스당 101.1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은값은 2025년 한 해 150% 넘게 폭등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다.

그린란드, 이란 등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미국의 재정적자, 미 연방준비제도를 둘러싼 독립성 의구심 등이 귀금속 가격 랠리를 이끄는 동력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그린란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이를 철회했지만,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에 대한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은에 대한 산업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만성적인 공급 부족 문제는 은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귀금속 시장조사업체 메탈스 포커스의 필립 뉴먼 이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은은 금 투자 수요를 뒷받침하는 것과 동일한 많은 요인으로부터 계속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관세 우려가 지속되고 런던 시장의 실물 유동성이 여전히 낮은 점도 추가적인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 가격도 랠리를 지속하며 사상 최초로 온스당 5천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같은 시간 전장 대비 1.4% 오른 온스당 498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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