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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세대의 황혼"...미 베이비 부머 '80대 진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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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현대사의 문화와 정치를 이끌었던 '베이비 부머' 세대의 맏형들이 올해 80세가 됐습니다.

인구 폭발을 주도했던 이 거대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화하면서 미국 사회의 돌봄 시스템과 경제 구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이앤 씨가 손자와 함께 낡은 앨범을 넘기며 추억에 잠깁니다.


[다이앤 웨스트 / 베이비 부머 : 여기 나 좀 봐. 수줍음 많은 신부였지. 혼자 들어갔다가 결혼해서 나오고 있네.]

집안일을 도와주는 손자 폴은 할머니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다이앤 웨스트 / 베이비 부머 : 병을 따야 할 때나 쓰레기를 버릴 때 폴이 항상 옆에 있어요. 착한 아이예요.]


하지만 다이앤 씨의 마음 한편엔 불안함이 있습니다.

본인을 포함한 거대 노인 인구를 감당하기엔 사회적 준비가 턱없이 부족해 보여서입니다.

[다이앤 웨스트 / 베이비 부머 : 우리 인구가 정말 많잖아요. 우리가 활동적이지 못할 시점이 올 텐데, 사회 전체가 이 노인 세대를 맞이할 준비가 안 돼 있을까 봐 걱정됩니다.]


실제로 올해 가장 나이가 많은 베이비 부머들이 80세가 됐고, 향후 20년 안에 80세 이상 인구는 지금의 두 배로 급증할 전망입니다.

문제는 '부양 인력'입니다.

[윌리엄 프레이 / 브루킹스 연구소 인구통계학자 : 베이비 부머들은 본인들이 베이비 부머 세대였기 때문에 부모 세대만큼 자녀를 많이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을 돌봐줄 자녀가 그리 많지 않죠. 결국 다른 종류의 돌봄 노동자들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그 인력이 확보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경제적 하방 압력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일하는 사람 100명당 노인 34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30년 뒤엔 노인 수가 50명까지 늘어납니다.

이는 사회보장제도와 의료 보험 시스템에 막대한 부담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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