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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아바도·츠베덴...전열 정비한 국내 3대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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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교향악단으로 돌아온 정명훈을 비롯해 지난달 국립심포니 음악감독에 취임한 로베르토 아바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오케스트라가 전열을 정비하고 올 한해 저마다 다른 음악색깔을 보여줍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달 초 유럽의 명장 로베르토 아바도가 국립심포니 8대 음악감독에 선임됐습니다.

취임 일성으로 음악이 호흡하는 것을 강조한 아바도는 최근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이 커진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언론에 드러냈습니다.


[로베르토 아바도/국립심포니 음악감독 : 저는 유럽에서 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유럽인들은 '한국앓이' 중입니다. 한국에서 온 영화든 음악이든 예술적인 모든 것에 유럽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차갑고도 뜨거운'이란 주제로 국립심포니와의 서막을 연 아바도는 임기 동안 오페라와 교향악 두 마리 토끼를 공략합니다.

창단 70주년을 맞은 KBS 교향악단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장 정명훈이 돌아왔습니다.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과 클래식 부산 음악감독에도 선임돼 '쓰리 잡' 지휘자로도 불리는 정명훈은 서울에선 교향악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정 명 훈/KBS교향악단 음악감독 : (공부를 해도) 그래도 부족해, 그런데 도움이 조금 되는 건 경험이에요. 60살이 되니까 처음으로 사람들이 나보고 마에스트로라고 부르는 게 그렇게 불편하지 않아요.]

임기 3년 차를 맞은 얍 판 츠베덴 감독도 서울시향 포디움에 오르며 8개 공연에서 합을 맞춥니다.


임기 시작과 함께 공약한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은 6번으로 이어가고 가을엔 모차르트 페스티벌까지 자신의 음악적 비전을 구축해 갑니다.

[얍 판 츠베덴/서울시향 음악감독 : 이번 시즌 중심 작곡가를 뽑으라면 단연 모차르트입니다. 가장 연주하기 힘든 작곡가이기도 하죠.]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클래식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될 3대 악단, 화려한 스타 협연자들과 함께 어떻게 체질 개선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이수연
화면출처:국립심포니, 서울시향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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