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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1박 2일 밤샘 끝 종료…임이자 "해명 막장 드라마급"

뉴스1 김세정 기자 서상혁 기자 박소은 기자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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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회 주신다면 국회와 적극 소통할 것"

여야 간사, 주말간 인사청문보고서 논의 전망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김세정 서상혁 박소은 심서현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박 2일간 진행된 끝에 24일 자정을 넘겨 종료됐다.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전날(2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시작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산회하며 마무리했다.

임 위원장은 청문회 평가에서 "오늘 하루만 넘기고 보자는 단 하나의 목표로 임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은 건전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는커녕 막장 드라마의 소재로서도 부족함이 없을 내용으로 공직 후보자가 아니라 이혜훈이라는 사람에 대한 깊은 회의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부채나 확장 재정, 기본소득, 지역화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기존에 갖고 있던 소신을 다 버리고, 하다못해 재정건정성에 대해서도 '제가 잘못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며 "이게 정말 진정한 통합인가. 저는 이것은 통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이 인사는 잘못된 인사이고, 그렇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될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차수까지 변경하는 청문회 과정에서 많은 조언과 당부의 말씀을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국민 눈높이에 비춰 그간 언행과 판단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선 송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 주신 소중한 말씀을 항상 유념하고 국회와도 적극 소통하면서 맡겨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선서문을 임이자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국회(임시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선서문을 임이자 위원장에게 제출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이번 인사청문회에 대해 임 위원장은 "자녀의 유학, 대학 입학, 취업 절차에서 제기된 의혹이 청문 절차에서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았다는 위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부정청약 의혹을 비롯해 재산형성 과정에서도 다수 의혹이 제기됐지만 명확히 해소되진 않았다고 짚었다.

인사청문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양당 간사들의 협의가 완료되면 의사일정을 잡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며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의 의견도 잘 경청해서 같이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여야 간사 간 협의는 주말간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친 뒤 의원들과 한 명씩 인사를 나눴다. 이후 취재진에게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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