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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만에 돈인 줄 알았다?...'쪼개기 후원'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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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전 사무국장 남 모 씨, 4차 소환 조사
남 씨, 강선우 조사 사흘 만에 출석…"교차 검증"
경찰, 김경 '강선우 쪼개기 후원' 의혹도 수사
[앵커]
무소속 강선우 의원은 김경 서울시 의원이 건넨 쇼핑백에 1억 원이 들어있었단 사실을 3달이 지나 알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억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를 또 한차례 소환했습니다.


벌써 4번째 출석으로, 강 의원 소환조사 뒤 사흘 만입니다.

앞서 2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로 강 의원 진술을 확보한 만큼 남 씨를 불러 교차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남 모 씨 / 강선우 의원 전 사무국장 : (강선우 의원 전세금 전달하셨습니까?) ….(쇼핑백 옮기면서 돈인 줄 모르셨습니까?) ….]


강 의원은 조사에서, 2022년 1월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전달받은 쇼핑백에 돈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그해 4월,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김 시의원이 자신에게 항의하려고 연락해 온 것을 계기로 돈이 들어있는 걸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남 씨는 강 의원이 1억 원을 아파트 전세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는 입장으로 알려진 상황, 경찰은 강 의원 전세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또 김 시의원이 돈을 돌려받은 뒤 강 의원에게 다시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난 뒤인 2022년 10월과 이듬해 12월, 김 시의원이 다른 사람들 명의로 나눠서 강 의원에게 1억 3천만 원을 후원했다는 의혹입니다.

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후원자들이 김 시의원의 추천으로 돈을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의 후원금 내역 등을 확보해 대가성 여부를 살펴볼 전망인데, 강 의원 재소환 여부와 함께,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도 관심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기자 : 이근혁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정은옥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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