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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60억? 싸다!…PSG '판매 불가' 선언에도 아틀레티코 왜 포기 없다→"마케팅 가치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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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4)의 겨울 이적을 둘러싸고 프랑스 리그앙(리그1)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가 이강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반면, 스페인에서는 "아틀레티코가 공격 보강의 핵심 카드로 이강인을 점찍고 총력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책정한 4000만~5000만 유로(약 688억~86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결코 과도한 금액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총력전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올겨울 PSG를 떠날 계획이 없으며, 구단 역시 이적에 열려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여전히 자신의 미래를 파리에 두고 있다"며 "유럽 정상급 클럽의 일원으로 뛰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이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는 점, 올 시즌 공식전 21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PSG가 굳이 핵심 로테이션 자원을 겨울에 내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PSG의 입장은 분명하다. 구단 수뇌부는 이강인을 단기 전력이 아닌 중장기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재계약 가능성까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겨울 이적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반면 스페인 현지의 시선은 사뭇 다르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지 '아스'는 21일 "아틀레티코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후보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창의성과 왼발 활용이 가능한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으며, 그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가 이강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움직임은 단순한 관심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아스'는 "구단의 풋볼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가 직접 파리로 이동해 PSG 측과 접촉했다"며 "이는 아틀레티코가 이번 영입을 단기 검토가 아닌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다만 이들은 동시에 "PSG는 이강인을 붙잡으려는 입장이며,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스페인 라디오 네트워크 '카데나 세르' 역시 같은 날 "아틀레티코가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강인은 공격 보강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한 선수"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이적시장 성패가 후반기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PSG의 완강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가 마지막까지 협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결국 핵심은 '의지의 충돌'이다. 프랑스 현지 보도는 일관되게 "PSG는 이강인을 겨울에 내보내지 않는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반대로 스페인 언론은 "아틀레티코가 공격진 개편의 중심에 이강인을 두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다만 양측 보도를 종합하면, 이적 성사 여부는 PSG의 입장 변화 없이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강인을 둘러싼 줄다리기는 겨울 이적시장 마감 시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PSG가 선수 보유 의지를 끝까지 유지할 경우 협상은 장기전으로 흐를 수밖에 없지만, 아틀레티코가 조건 조정과 구조 변경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여지도 남아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방식으로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레마니는 과거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과 4년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아웃을 8000만 유로까지 끌어올리며 그의 커리어를 안정시킨 인물”이라며 이번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짚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강인을 둘러싼 PSG와 아틀레티코의 힘겨루기가 어떤 결론에 이를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 파리 생제르맹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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