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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민 의견 수렴 속도..."지역 정체성 희석·불이익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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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40년 만의 행정통합을 앞두고 각 지역에서 주민 공청회 등 분주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복지와 교육 등 주민 체감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와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쏟아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전남의 행정통합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열린 광주 서구 권역 공청회.


통합 특별시의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민주화를 상징하는 도시 '광주'의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박희진 / 광주 서구 : 면적이 넓고 범위가 넓을수록 어떠한 물체는 희석되게 돼 있습니다. 광주·전남이 통합된다면 이러한 광주의 정체성이 과연 희석되지 않을까.]

학교 배정과 청소년 의견 수렴 절차 등 교육 통합을 둘러싼 질문도 이어집니다.


[임동원 / 광주 서구 :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과 미래 세대가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청소년을 공식적인 정책 당사자로 인정해 의견 수렴할 수 있는 절차와 자리를….]

광주광역시와 농산어촌의 전남은 복지 정책의 결이 조금 다른 만큼 혜택 축소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건태 / 광주 서구 : 농어촌 지역과 우리 지역의 서로 다른 복지 기준이나 정책 방향들은 시·도 통합 이후에 어떻게 전개할 건지….]


광주광역시는 행정통합에 따르는 재정 지원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어느 한쪽도 차별받지 않는 균형발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불이익 배제 원칙이 특별법에 아주 중요하게 담기게 되겠습니다. 제 정치에서 이런 큰 프로젝트를 제가 해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정부가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인센티브로 제시한 재정 지원 규모는 4년 동안 20조 원.

양 시·도는 다음 달 초까지 27개 지역과 직능별 공청회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특별법에 담을 계획입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VJ : 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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