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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논란 와중에 '술 공부'…박나래 "뭐라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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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 / 사진=박나래 SNS 캡처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등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박나래가 막걸리 제조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나래가 지난 21일 서울 시내 한 막걸리 양조 기술 교육 학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오늘(23일) 일간스포츠는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박나래가 양털 코트를 입고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채 한 남성과 택시에서 내려 학원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원은 막걸리와 동동주 등 전통주 제조를 교육하는 곳입니다.

박나래는 “수업이 있어 왔다. 곧 시작해 바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수업을 듣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뭐라도 해야죠”라고 답했습니다. 박나래는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약 1시간 30분간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나래와 동행한 남성은 지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는 “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공부를 선택했다”며 “향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술로 난리가 났는데 또 술”, “결국 또 술이냐”라며 비판하거나, “심적으로 힘드니 취미활동이라도 하겠다는 건데 무엇이 문제냐”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이른바 갑질 의혹과 ‘주사이모’ 관련 불법 의료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매니저들은 서울서부지법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습니다. 지난달 5일에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박나래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매니저들을 공갈 미수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또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는 “추가적인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 감정과 개인적 판단을 배제하고 절차에 맡겨 정리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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