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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증명한 설영우…세르비아 넘어 유럽 흔든 풀백, 즈베즈다 16강 직행 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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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무대가 바뀌어도, 상대가 달라져도 설영우의 영향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세르비아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존재감은 분명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3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말뫼 엘레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말뫼 FF를 1-0으로 제압했다.

즈베즈다 입장에서는 전반 16분 터진 코스토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값진 원정 승리였다. 결과는 단순했지만 의미는 작지 않았다. 이 승리로 즈베즈다는 리그 페이즈 4연승을 달리며 16강 직행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출발은 험난했다. 초반 3경기에서 1무 2패로 흔들렸던 즈베즈다는 이후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4연승 동안 실리와 집중력이 결합됐고, 승점은 어느새 13점까지 쌓였다.

현재 순위는 11위. 유로파리그는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5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생존 경쟁을 이어간다. 마지막 셀타 비고전 결과에 따라 직행과 플레이오프의 갈림길이 정해진다.

이 흐름의 중심에 설영우가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그는 빠르게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세르비아 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뒤, 이제는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같은 장면을 반복하고 있다.

말뫼전에서도 그는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 전반에 걸쳐 안정감을 제공했다.


수치는 설영우의 경기를 정확히 설명한다. 슈팅 1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9%. 크로스는 3차례 시도해 1회 성공했고, 롱패스 역시 3회 중 1회를 연결했다. 수비에서는 태클 성공 3회(시도 4회), 인터셉트 1회,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4회로 라인을 지켜냈다.

그라운드 경합은 5회 중 4회 승리, 공중볼 경합도 1회 시도해 모두 이겼다. 공수 균형이 요구되는 풀백의 교과서에 가까운 기록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가 부여한 평점은 7.2. 팀의 원정 승리를 떠받친 수치다.

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설영우는 이미 마인츠, 랑스 등 빅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선택은 서두르지 않았다. 즈베즈다에 남아 유럽 대항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 선택은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을 향한 레이스 한복판에서 설영우의 이름은 점점 더 또렷해지고 있다. 다음 여름, 다시 한 번 빅리그의 문을 두드릴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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