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강화도의 한 선산에 주민 동의없이 50년 전 군부대가 만든 벙커가 여전히 들어서 있다는 소식, 최근 자세히 전해드렸는데요.
OBS 보도가 나간 이후 군이 중장비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인천 강화도의 한 선산에 주민 동의없이 50년 전 군부대가 만든 벙커가 여전히 들어서 있다는 소식, 최근 자세히 전해드렸는데요.
OBS 보도가 나간 이후 군이 중장비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조유송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침부터 굴착기 소리가 선산을 깨웁니다.
【기자】
아침부터 굴착기 소리가 선산을 깨웁니다.
조상 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 앞에 중장비가 멈춰 섰습니다.
땅을 덮고 있던 흙을 걷어내자 오랫동안 방치됐던 군 벙커의 형체가 드러납니다.
【스탠딩】
선산을 가로막던 군 벙커가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중장비가 투입되면서 오랫동안 남아 있던 구조물이 해체되고 있습니다.
벙커는 50여 년 전 소유주 동의 없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용이 중단된 뒤에도 철거나 원상 복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선산을 관리해 온 가족들은 오늘 철거 현장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이종혁 / 하도리 선산 가족: 군부대에서 장비와 병력들 동원해 주셔서 고생들 하시는데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요. 집안의 가장 오랜 숙원이었는데 그 숙원이 이루어지는 첫 단계이다 보니까 이루 말할 수 없이 감개무량하죠.]
하지만 이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가족들은 수년 전부터 군에 철거를 요청해 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종혁 / 하도리 선산 가족: 답답했던 부분은 소통의 문제죠. 원하는 대답을 바로바로 들을 수가 없었던 부분인데 또 이제 와서 이렇게 이루어지다 보니까 이제는 완전히 관이 민주화됐구나….]
해병대는 OBS에 "해당 벙커는 과거 국가안보 목적 시설"이라며 "주민 요청 시 작전성 검토를 거쳐 철거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조물이 사라진다고 모든 문제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반세기 동안 이어진 사유지 점유에 대한 보상과 책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OBS뉴스 조유송입니다.
<영상취재: VJ김호준 / 영상편집: 정재한>
[조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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