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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가야할 길"…진통 속 합당시계는 '3월'

OBS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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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던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의 여파가 상당합니다.
일단 사과는 했는데, 당 내 의견 정리부터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는 일단 몸을 낮췄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전에 충분히 공유해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습니다.]

다만 사과할 각오로 제안한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는 않았습니다.

꼭 가야할 길이라고 짚으며 시작했으니 모든 당원들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당내 들끓는 여론은 물론 당청 갈등설까지 진화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누구 특정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당 전체 당원의 이익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당이 따라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찬성 의견도 있지만 반대 의견도 뚜렷합니다.

최고위원 3명이 회의에 불참한 채 정 대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제대로 된 통합을 위해서라도 정청래식의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더이상 용납할 수 없습니다.]

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도 입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합당 상대인 조국혁신당은 속도 조절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산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비전과 가치의 합이 이뤄지지 못하면 합당이 안되는 거고요.]

정 대표 공약인 1인1표제를 두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조국혁신당과 협상 과정에서 지도부 구성이나 선거 공천 문제 등 충돌도 예상됩니다.

정 대표는 4월20일까지 공천을 마친다고 밝힌 만큼 합당 시계를 3월에 맞췄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박선권 / 영상편집: 이종진>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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