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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소비자심리, 브렉시트 결정 후 10년간 '낙관' 전무

연합뉴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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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한 슈퍼[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의 한 슈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에서 월별로 조사되는 소비자 심리가 지난 10년간 단 한 차례도 '낙관' 영역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이번 달 소비자 신뢰 지수를 지난해 12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6으로 집계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2016년 1월을 마지막으로 10년간 낙관과 비관을 가르는 기준인 '0'을 넘긴 적이 없게 됐다.

이 지수는 소비자가 개인 재정과 전반적 경기를 어떻게 평가하고 전망하는지를 나타낸다.

닐 벨러미 GfK 소비자통찰국장은 "소비자 신뢰도가 플러스(+) 영역에 진입한 지 10주년이라는, 달갑지 않은 기념을 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사정이 좀 나아질 거라고 느낄 때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GfK 소비자 신뢰 지수는 지난해 4월 -23까지 떨어졌다. 14년 만에 정권이 교체된 2024년 7월에 거의 3년 만의 최고치까지 오른 수치가 -13이었다.

2016년 1월 4였던 이 지수는 이후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했고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치러진 2016년 6월 마이너스 두 자릿수로 급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지나며 생활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2022년과 2023년에는 -30, -40 아래로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여러 차례 경신했다.

올해 1월 개인 재정에 대한 평가와 전망 부문은 개선돼 플러스 영역으로 올라왔지만, 경기 평가는 -45까지 떨어졌고 경기 전망도 -3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벨러미 국장은 "사람들은 자기 재정 관리는 할 수 있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광범위한 경기 전망에 확신이 없다"며 "많은 소비자에게 영국 경제는 바다로 서서히 떠내려가는 배 같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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