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아파트 부정 청약, 자녀 입시 등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는데 오늘은 이승훈 민주당 전략 기획 부위원장,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19일에 파행이 된 뒤 나흘 만에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사과를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승훈]
일단 여야 합의로 청문회가 진행된 것 자체는 참 다행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자신의 언행과 상처 때문에 피해를 봤을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리고 자신이 이제까지 성과 중심으로 살아오다 보니까 외눈박이처럼 타인들에게 상처를 많이 준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 얘기한 것 같고요. 특히 내란 찬성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때까지 계속해서 사과하겠다고 하는 것이니까 역사적인 잘못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고 시인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위장미혼 의혹과 관련한 아파트 청약 의혹이 있죠#그리고 아들 입시비리와 관련해서도 지금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제대로 된 해명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나 국민들도 답답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직 청문회가 끝나지 않은 것 같은데 끝날 때까지는 아직도 살얼음판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어서 이혜훈 의원이 굉장히 신중 모드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말씀하신 김에 바로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내용 여쭤보죠. 청문회장에서 주로 문제가 된 것, 후보자 장남이 결혼 뒤에도 이른바 위장 미혼으로 부양가족 관계를 유지해서 유명한 원펜타스청약에 당첨된 것아니냐라는 의혹이죠.
[강전애]
그렇죠, 이혜훈 후보자 같은 경우는 재산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상가도 있었지만 주택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24년도에 반포의 아파트를 분양대금 35억으로 받았을 때 이때 결국에는 한 두 달 만에 현금으로 모두 완납했다는 것이 드러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청약점수에 있어서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 말하자면 말씀하신 것처럼 첫째 아들이 이미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거 가족으로 올라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있었던 건데 오늘 해명이라고 이야기한 부분들이 굉장히 납득하기가 어려웠던 것이죠. 초반에는 결혼식은 했으나 혼인관계가 파탄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부모가 우리가 함께 거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했는데 오후가 되어서는 그 과정에서 아들이 발병을 했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병명이라든지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앞서 처음에 서두에 이야기했었던 반성의 메시지, 이런 것과 오늘 해명의 내용은 전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국민들께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만을 일관으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방금 말씀해 주신 이혜훈 후보자의 해명, 육성으로 한번 듣고 오겠습니다. 오전 청문회에서는 아들 부부의 파경을 이유로 들었다가 조금 전에 오후에는 발병을 했다, 이렇게 말이 뉘앙스가 바뀌는 듯한 분위기인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승훈]
일단 저 진술의 신빙성 여부는 차치하고 아마 결혼 시기에 아들이 처음에는 결혼을 했습니다마는 사이가 많이 안 좋아졌다. 그리고 파국 상태로 이르렀고 그 과정에 있어서 아들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현재까지도 그때 당시의 치료가 아직 부족해서 지금까지 받고 있다. 이런 취지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국민들 입장에서 이게 정말로 파경이 있었는지, 그래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서로 간에 떨어져 살았던 것인지, 그래서 아들만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서 살았고 며느리와 별거 생활을 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진술은 있었습니다마는 아직 객관적인 상황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의아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또한 본인이 아들이 발병을 해서 병원에 갔다, 그리고 지금도 가고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떤 사유인지는 알 수 없겠습니다마는 실제 병원 치료를 지금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강전애]
이 부분은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어쨌든 혼인 이후에 사이가 좋아지지 않으면서 압박을 받고 스트레스 때문에 아들이 발병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우연히도 국토부에서 해당 아파트에 대한 조사가 끝나자마자 혼인신고가 되었고 지금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왜 지금까지도 치료가 계속되고 있는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주거지로 했었던 용산의 신혼집 같은 경우에는 이혜훈 후보자 가족들이 반포아파트를 분양받기 전에 모두가 그 집으로 주소지 이전을 해놨었던 것이죠. 그러면 며느리와 정말로 사이가 안 좋았던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청문회에 국토부 관계자가 나와서부정청약 의혹에 부정청약 소지가 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이 후보자는 수사기관 결과에 따라서 원펜타스를 포기할지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될까요?
[이승훈]
이번 청문회 통과 여부를 떠나서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정말 이게 부정청약인가, 아들이 혼인신고는 안 했고 미혼 상태일지라도 정말 부양 세대에 포함됐는가 여부를 파악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실거주인가도 파악해야 하고. 그렇다고 한다면 이혜훈 후보자의 집 근처에서 사용된 카드 사용 내역이라든가 또 전화통화를 하면 기지국 위치가 나오잖아요.
그러면 이혜훈 후보자 집 근처에서기지국 위치가 나와야 돼요. 그리고 교통카드를 썼다라고 한다면 교통카드를 썼겠죠. 이런 것들이 추가적으로 제출이 돼야지만이 위장전입이 아니었다고 하는 것이 확인되고그래야지만이 원펜타스 청약이 취소되지 않거든요. 그런데 장관이 되었다 할지라도 수사는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택법 위반이라든가 위장전입 여부가 확인되어야 하고 위장전입이 사실로 드러난다고 한다면 이 계약은 취소될 수밖에 없고 그래서 계약금까지 몰취되고 아파트를 다시 돌려줘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여져서 앞으로 향후 수사 과정에 따라서는 청문회 통과 여부를 떠나서 아파트가 다시 반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앵커]
이 아파트를 포기하겠냐고 물었을 때 오전에는 수사기관의 결과에 따르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가 또 오후에는 포기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답을 했다고 합니다.
[강전애]
그렇죠. 할 수 있다는 표현은 하겠다는 표현과는 굉장히 다른 것이죠. 타의적으로 어떠한 상황이 펼쳐졌을 때 그제서야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이 지금 이재명 정부 시작한 지 반 년 정도 되었는데 장관에 대해서, 만약에 장관이 된다면 제대로 수사를 할 수 있을까. 수사 과정만 한 1년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는 아마 이혜훈 후보자 입장에서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할 거예요. 최종 판단 나오는 데 1심, 2심, 대법원까지 가면 3년 정도는 족히 시간을 끌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포기할 수 있다, 국민을 우롱하는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아까 실거주 이야기를 하셨는데 장남 같은 경우에는 세종에 있는 국책연구원에서 당시에도 근무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주중에는 세종에서근무를 하면서 살고 있었고 주말에는 서울에 올라왔다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이 정도의 정황만 봐도 주민등록은 세종에 해 놓는 것이 맞다고 보이는 상황들인 거죠. 결국에는 지금 해당 아파트가 분양을 받을 때는 35억 원이었는데 지금 전매제한이 있지만 시세가 거의 100억 원에 달할 것이다라는 주위 공인중개사들의 언론 인터뷰들이 있어요. 이 상황에서 이혜훈 후보자는 장관도 하고 싶지만 아파트도 지금 당장 포기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장남 입시 관련해서도 다자녀 전형으로 들어갔다고 했다가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했다고 해명을 했고요. 당시에 이 후보자 남편이 연세대 교무처 부처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아빠찬스 아니냐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네요.
[이승훈]
참 의혹이 너무 다양해서 당황스러울 거예요. 국민들 입장에서도. 청와대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장남이 입시에 다자녀로 입학이 됐다라고 했는데 이건 착오가 있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녀가 세 명이다 보니까 다자녀 전형이 아니라 자신의 시아버지가 훈장을 받았었을 때 이 훈장을 근거로 해서 국위선양자로서 입학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그럴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반면에 그 당시에 이혜훈 후보자의 남편이 연세대학교 교무부처장이었던 것으로 보여져요. 그렇다면 아무래도 입학전형과 관련해서 영향력을 어느 정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아빠 찬스를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고, 또 연세대에서는 이런 훈장 같은 것을 받았을 때 국위선양자로서 입학 전형이 있었다라고 하지만 그것에 대한 아직 기준이 제시된 바 없어서 이것도 상당히 의혹으로 남아 있는 것이고 해명이 확실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일단은 장남과 차남을 헷갈렸다고 하는 부분도 어떤 분들은 이해가 안 간다, 이렇게 보시는 분도 계실 것 같고요. 일단 아버지가 입학 요강에 관여할 수 있는 연세대학교에 할아버지 훈장으로 입학을 했다는 것도 생소한 부분입니다.
[강전애]
처음에 다자녀 전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는 다자녀는 사실상 어디 들어갈 때 입장료를 깎아주고 이런 형태가 되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이게 입시전형에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거든요. 그런데 결국에는 둘째 아들은 다자녀 전형으로 들어가고 첫째 아들은 국위선양자의 가족으로서 들어갔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들께서는 이런 전형이 있다는 것 자체를 저는 모르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이혜훈 후보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할아버지, 그러니까 시아버지가 예전에 내무부 장관으로 근무를 했었고 오랫동안 공무원으로서 근무를 하면서포상 같은 것들을 받았다는 것이죠. 그것을 자녀의 입시에 썼는데 오늘 이야기하는 것도 보면 학교에 서류가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잘 모른다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이것은 추후에 이 과정에 있어서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고 생각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금은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과거에 조국 대표의 가족들의 입시비리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굉장히 분노를 하셨고 어떻게 보면 정권교체의 빌미가 되었다라고도 볼 수 있는 사건이었는데 이번에 이혜훈 후보자가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세 가지 비리, 부동산, 입시, 병역, 모든 것에 있어서 깔끔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 쪽에서도 아까 보신 것처럼 이소영 의원의 표정, 그 표정이 저는 국민들의 표정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 의원들의 설득을 넘어서서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후보자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 후보자 이른바 비망록 논란에 대해서도듣고 오시겠습니다. 그러니까 이혜훈 비망록은 자신이 쓴 게 아니고 자신은 한글 파일로 이런 것을 만들지 않을뿐더러 제3자가 짐작과 소문을 버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언론 공개에 대해서는 반대를 했어요.
[이승훈]
제가 봤을 때 이 부분은 이혜훈 후보자가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어요. 비망록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마치 회고록처럼 자신의 일기들을 써내려가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자신의 금품 수수 의혹 무마 상황에 대해서 자신이 이걸 나중에 읽어보려고 쓴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고요. 또 낙선 의원을 기도하겠다고 하는 기도 청원에 대한 내용들이 써져 있다? 이것도 상식적으로 안 돼요. 그래서 아마도 이혜훈 후보자를 잘 알고 있거나 또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소문들을 누군가가 정리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건 이혜훈 후보자를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고요. 반면에 이혜훈 후보자가 작성했을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이 비망록 자체는 신빙성이 없어 보여서 이혜훈 후보자가 이걸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할 이유는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 부분은 아마도 천하람 의원도 명확하게 이걸 공개한다거나 이 내용들을 하지 못하는 걸 보면 자신 스스로도 신빙성에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갑질 논란, 청문회 전부터 여러 가지 녹취 때문에 논란이 됐었는데 사과는 한다고 입장 표명은 했습니다마는 보좌진 측에서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강전애]
일단 오늘 청문회가 시작될 때는 동료들에게 죄송하다라고 하면서 보좌진들에 대해 사과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했습니다마는 정작 이 부분에 대한 질의가 들어갔을 때는 오히려 예전 보좌진에게 국민의힘이 압박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마치 본인이 거짓된 정보가 흘러들어서 피해자가 된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혜훈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전화를 해서 야,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이런 것은 우리 국민들이 모두 다 들으셨거든요. 국민들께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그 목소리에 대해서 충격을 받으셨고 그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이런 사람이 어떻게 보면 실력을 넘어서서 인성으로서 장관 자리에 맞는 사람인 것인가에 대해서 국민들은 의구심을 가지셨는데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진정 어린 사과가 저는 나왔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국민의힘의 탓을 하고 있는 이러한 모습은 결국 국민들께서 판단하시겠지만 굉장히 실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의원들이 강선우 의원도 여가부 장관 후보 시절이었을 때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낙마를 했는데 지금 이혜훈 후보자는 더 심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승훈]
제가 봐도 무게감으로 따지면 더 무거울 것 같아요. 그런데 강선우 의원 때도 보좌진들이 갑질 의혹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을 때 보좌진들의 얘기를 신중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의견을 제가 냈었거든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청와대에서도 이 의혹에 대해서 사퇴를 하는 게 좋지 않겠냐, 이렇게 제안을 했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이혜훈 후보자도 어떻게 보면 낙마돼야 될 상황인 것인데, 청와대 입장에서 보면 만약에 이혜훈 후보자가 민주당 출신의 후보자였다고 한다면 벌써 낙마시켰을 것 같아요. 그런데 통합을 기치로 해서 국민의힘 후보를 쓰겠다라고 데려왔는데 너무 쉽게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면 앞으로 어떤 국민의힘 출신의 전직 의원이 됐든 관련자들이 됐든 실제 능력이 있는 사람도 선뜻 제안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지금도 청와대는 굉장히 고민할 것 같고요. 또 반면에 국민의힘에서도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서 너무 괴물처럼 만드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잘못한 부분도 있겠습니다마는 자당에서 20년간 활동을 했고 5번이나 공천을 줬는데 마치 지금은 정치권에서 있어서는 안 될 존재인 것처럼 이렇게 몰아붙이는 것도 실은 객관적으로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 보고 있냐라고 하는 의문이 있고요. 결국 청문회가 끝나면 청와대가 고민해야 될 것인데 청와대의 고민은 정말 클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재명 대통령도 이 후보자에 대해서 일단 청문회 열어서 해명 들어보는 게 공평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잖아요. 이 대통령, 어떤 선택을 할까요?
[강전애]
저는 이 대통령이 의지를 기자회견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비겁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혜훈 후보자가 처음에 지명이 되었을 때 모두가 깜짝 놀란 것은 처음에는 국민의힘 쪽 인사였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이 분에 대해서 까고 까다 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국민의힘에서 지역구 후보로서 낼 때 알지 못했었던 것들이 장관 후보자가 되니까 드러나는 부분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김병기, 강선우, 이런 분들도 지역구에서만 출마를 했었기 때문에 민주당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라고 하신다면 여야 없이 모두 책임감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이혜훈 후보자가 이렇게 법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것들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과정에서 그래도 청문회는 열어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하신 것은 김민석 총리의 청문회가 저는 생각이 납니다. 결국 청문회에서 다 말씀드리겠다, 다 자료제출하겠다 했지만 제대로 된 청문회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민주당 주도로 지금 총리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번 이혜훈 후보자의 청문회 과정에서 김민석 총리가 본인 SNS에 검증이 야당의 책임이라는 글을 올렸더라고요. 오히려 이혜훈 후보자 입장에서는 그 글이 본인에게 천군만마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 밑에서 총리, 장관들에 대한 비리 같은 것들은 내 편은 더 이상 뒤지지 않는다라는 어떤 룰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국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대통령께서 변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죠.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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