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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엔마약범죄사무소와 첫 고위급 전략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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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외교부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23일 서울에서 첫 고위급 회의인 '한-UNODC 전략대화'를 열고 마약 거래 등 초국가범죄 대응과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철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과 UNODC 캔디스 웰시 정책분석·대외협력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동남아 지역 온라인 스캠 대응, 마약 통제 협력, 반부패 활동 강화, 법집행 기관 역량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23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범정부 차원의 첫 고위급 회의인 '한-UNODC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2026.01.23

외교부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23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범정부 차원의 첫 고위급 회의인 '한-UNODC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2026.01.23


양측은 또 초국가범죄 및 마약 관련 정책 우선순위를 상호 확인하고 협력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추가 협력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UNODC는 마약, 범죄, 부패 및 테러로부터 안전한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유엔 회원국의 노력을 지원할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된 단체다.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외에도 법무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가데이터처·대검찰청·경찰청·국민권익위원회·한국국제협력단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올해 UNODC와 협력해 메콩 지역 내 스캠센터 관련 동향을 분석하고 협력국의 수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얀마 내 초국가범죄 고위험 지역 주민을 보호하고, 마약 대체작물 재배·직업훈련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초국가범죄 연루를 예방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는 지능화, 고도화되는 초국가범죄 및 마약 문제 대응에 있어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양측의 인식을 재확인하고, 초국가범죄 대응에 있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UNODC와 보다 전략적이고 내실 있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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