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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공의료원 설립, 울산은 후순위…비교적 재정여건 좋아"

뉴스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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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울산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정부가 공공의료원을 어디부터 지어야 할까 생각해 본다면, 울산부터 한다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며 "울산은 객관적으로 다른 지방정부들보다는 재정 여건이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울산시 타운홀미팅에서 '공공병원을 확충해달라'는 지역의 한 전문의의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가 공공의료원을 일률적으로 짓는 게 불가능하다"며 "공공의료 시설을 하나 짓는데 2000억~3000억 원이 들어가고, 10개만 지어도 몇 조 단위의 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병원이나 산재병원 등의 특화 병원은 가능하겠지만, 중앙정부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원을 울산에만 지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공공의료원을 짓는 것"이라며 "결국은 정책 판단의 문제이다. 울산시 정책의 주체는 울산시민이고, 여러분들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의료원을 예시로 들며 "기초자치단체인 성남보다 울산이 재정 여건이 더 낫지 않겠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울산 1호 공약으로 '어린이 치료센터 특화 울산의료원 건립'을 제시한 바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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