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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한강도 꽁꽁…"얼음 깨고 비상로 확보"

연합뉴스TV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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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월요일부터 이어진 올겨울 최강 한파에 한강도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이 때문에 한강을 지키는 수난구조대의 업무도 하나 추가됐습니다.

배를 타고 얼음을 부수며 출동로를 만드는 현장을 이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강을 뒤덮은 얼음을 가르며 구조 보트가 달려나갑니다.


7.5톤에 달하는 무게로 밀어붙이자, 얼음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곳은 벌써 6cm 이상 얼어버린 상태.

결국 구조대원이 직접 뱃머리에 올라 쇠막대로 내리치며 얼음을 깹니다.


이렇게 물길을 내는 작업은 하루 2번 정기 순찰 때뿐만 아니라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잠실대교부터 강동구까지 9.3km, 관할 구역 곳곳이 얼어붙은 탓입니다.

얼음이 먼저 생기기 쉬운 강가뿐 아니라 중앙부에도 결빙이 이어지고 있는데, 수시로 깨지 않으면 금세 10cm 이상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한 번 갈라놔도 다시 엉겨붙기 일쑤라 구조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통상 신고 접수부터 현장 도착까지 4분 정도 걸리는데, 얼음에 길이 막히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단 몇 분이 생명을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겨울철에는 수시로 얼음을 깨고 출동로를 확보해두는 것이 수난구조대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병수 / 119광나루수난구조대 지대장> "아무리 한강이 꽁꽁 얼어도 수난구조대에서는 출동로 확보를 통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찾아온 한강 결빙.

다음 주에도 평년을 밑도는 기온이 예보되면서 얼어붙은 한강을 가르는 수난구조대의 활동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박상규]

#한강 #한파 #수난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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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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