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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천스닥' 목전… 코스피 낙수효과 이뤄지나

아주경제 홍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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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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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5000포인트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과 글로벌 유동성,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상승장을 견인하며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투자심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8포인트(2.43%) 오른 993.9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998.32를 기록하는 등 1000포인트, 일명 ‘천스닥’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중소형 성장주의 반등과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의 상승 배경으로는 정책과 수급 개선 기대감을 꼽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확대, 벤처·혁신기업 중심의 세제 혜택, 상장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코스닥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코스닥에서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다만 제약적인 유동성과 소재·바이오 등 업종별 편차가 커 지수 자체보다는 개별 종목의 실적과 펀더멘털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대표적인 코스닥 유망 섹터로는 △바이오·헬스케어 △반도체 소재·장비 △이차전지 및 소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주가 꼽힌다. 이들 업종은 글로벌 수요 확대와 산업 구조 변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임상 진전과 기술수출 등 실질적 성과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소재·장비 업종은 AI·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및 비메모리 수요 확대의 수혜를 받을 여지가 크다. 이차전지 관련주는 고객사 수요 회복과 글로벌 전기차 확대 흐름 속에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 강세는 이미 현실화했고, 낙수효과가 코스닥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도 “코스닥의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기반 성장과 정책의 연속성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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