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위고비 열풍’을 항공사들이 반기는 이유 |
▲‘위고비 열풍’을 항공사들이 반기는 이유
위클리 비즈, 박유현입니다.
비만치료제 열풍으로 항공사들이 웃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로 승객의 평균 체중이 10% 줄었을 때 항공기 이륙 중량은 2%, 연료비는 최대 1.5%까지 줄어듭니다. 이어 항공사의 주당 순이익은 최대 4%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사 4곳은 올해만 160억 갤런, 약 58조 원의 연료를 소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항공사 운영비의 약 20% 수준입니다.
특히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이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항공사들은 승객 체중 감소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무게를 줄여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내 잡지를 얇은 용지로 바꾸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었는데요, 위고비 열풍에 예상하지 못했던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됐습니다.
▲최근 유행 중인 ‘금테크’…“돈 생기면 콩알금 사요”
금 가격이 오르면서 콩알금을 구매하는 '금테크 챌린지'가 인기입니다.
최근 SNS에서 '금테크 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단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수십개의 칸이 나눠진 보관함에 콩알금을 하나씩 모으는 방식인데, 한 영상은 조회수가 66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화제입니다.
금 가격이 최근 급등한 점이 콩알금 인기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순금 한 돈 가격은 97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약 80% 가까이 올랐습니다.
콩알금은 0.5g의 경우 한 알에 16만원 정도입니다.
순금 1돈을 사기 부담스러운 젊은 층도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안전자산의 가격이 오르며 재테크 방식도 다양해지는 모습입니다.
▲AI 기본법 전면 시행…워터마크 의무화에 업계 촉각
투명성 확보를 위한 ‘AI 기본법’이 지난 22일부터 시행됐습니다.
AI를 포괄적으로 규율하는 법을 전면 시행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인데요.
새롭게 시행된 이번 법안은 국가 차원에서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습니다.
이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AI가 만든 음성·이미지·영상 등에 '워터마크' 표시를 반드시 해야하며,
국민 기본권에 영향을 미치고 위험성이 큰 '고영향 AI'의 경우, 사업자가 위험 관리 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하지만 적용 기준이 모호한 상태로 법이 시행되면서 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국내 생태계에서 이러한 규제가 연구 개발과 창작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AI기본법이 산업 경쟁력과 규제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 ‘용적률 완화’ 인센티브, 3년 만에 사라진다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위한 제도 도입 3년 만에, 용적률 인센티브가 폐지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시 친환경 조례’에 따라, 법적 의무 설치량보다 50% 이상 많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허용용적률을 최대 20%까지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운영해 왔는데요.
이제는 정부와 지자체의 별도 유도 없이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겁니다.
대신 서울시는 하수관로 정비 인센티브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건축 과정에서 주변 상·하수도 등 지하 매설물을 점검하고,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할 경우 정비 물량에 따라 최대 2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인프라에서 도시 안전으로, 공공기여의 방향이 이동하고 있는 셈인데요. 앞으로 민간 개발 과정에서 재난 예방과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위클리비즈였습니다. /flexibleu@sedaily.com
박유현 기자 flexible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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