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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학원에 나타난 박나래 “뭐라도 해야죠”

동아일보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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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코미디언 박나래. 뉴스1


방송인 박나래가 막걸리 제조 학원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나래는 매니저를 향한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등 의혹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전 매니저와 맞고소전을 벌이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는 21일 서울 시내의 한 막걸리 양조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을 찾았다. 털 코트를 입고 벙거지 모자를 깊게 눌러쓴 박나래는 한 남성과 택시에서 내려 학원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동행한 남성은 지인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는 취재진에게 “수업이 있어 왔다. 곧 시작해 바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어떤 수업을 듣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뭐라도 해야죠”라고 답했다. 매니저와의 갈등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찾은 학원이 막걸리와 동동주 등 전통주 제조를 교육하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박나래와 동행한 남성은 “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공부를 선택했다”며 “향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근황이 전해지자 그의 행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술로 난리가 났는데 또 술이라니” 등의 반응을 내놨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은 “재직 기간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 사적 심부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전통주 만드는 법을 배우러 간 것인데 문제 될 것 없다”는 의견도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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