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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NCC 구조조정 반사이익…‘샤힌’ 변수

서울경제TV 이수빈 기자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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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NCC 구조조정 반사이익…‘샤힌’ 변수

금호석화, NCC 구조조정 반사이익…‘샤힌’ 변수



[앵커]
수요부진과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타격을 받은 국내 석유화학(석화) 업계가 나프타분해설비(NCC)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NCC를 직접 운영하지 않는 금호석유화학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데요. 다만 하반기 가동을 앞둔 에쓰오일의 대형 신규설비 ‘샤힌 프로젝트’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중국산 저가 물량 공세와 석화 수요부진으로 장기 침체에 빠진 국내 석화업계.
정부 주도의 NCC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조정 기류 속 금호석화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경쟁사들이 NCC 감축에 나서면 합성고무의 핵심 원료인 부타디엔 공급이 줄어 가격이 오르기 때문.

통상 원료값 상승은 악재지만 금호석화의 경우엔 다릅니다.
적자 덩어리인 NCC를 직접 운영하지 않아 가동 중단에 따른 막대한 고정비 손실을 피하는 동시에, 원료 수급 불안을 이유로 최종 제품 가격을 더 크게 올리는 방식으로 마진을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시아 부타디엔 가격은 최근 두 달 새 40% 넘게 급등하며 금호석화의 제품 가격 인상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 같은 반사이익을 통해 올해 금호석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5% 오른 4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는 6월 기계적 완공을 앞둔 에쓰오일의 대형 설비 구축 사업, ‘샤힌 프로젝트’가 최대 변수입니다.

본격 가동 시 연간 20만 톤의 부타디엔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데, 이는 국내 구조조정 물량의 상당 부분을 메우는 수준입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가 첨단 공법을 적용한 신규 설비인 만큼 감축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샤힌 프로젝트가 구조조정 예외로 인정돼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면, 금호석화의 수익성도 꺾일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금호석화는 외부 변수에 민감한 범용 제품 대신 고부가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친환경 고무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을 올해 1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반사이익을 장기적인 수익 구조로 안착시키기 위한 체질 개선의 성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수빈 기자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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