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X레이 영상 진단 장비 제조 업체 제노레이가 발행한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가 도마 위에 올랐다. 향후 추산 자체가 어려운 연구비 증액분에 자금 대부분을 투입하겠단 점에서 소각 회피를 위한 편법이란 지적이 나온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노레이는 보유한 자사주 100만주를 대상으로 약 49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기보유 물량 182만2066주의 54.8%에 해당한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이 만든 사모펀드 8곳이 사채 전량을 인수한다.
제노레이는 조달 자금을 모두 운영 자금에 투입한다. 해외법인 운영 자금으로 19억원을 사용하고, 남은 30억원은 매년 인공지능(AI) 디지털 의료 제품 등 연구 개발비에 3년간 10억원씩 투입하기로 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노레이는 보유한 자사주 100만주를 대상으로 약 49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기보유 물량 182만2066주의 54.8%에 해당한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이 만든 사모펀드 8곳이 사채 전량을 인수한다.
제노레이는 조달 자금을 모두 운영 자금에 투입한다. 해외법인 운영 자금으로 19억원을 사용하고, 남은 30억원은 매년 인공지능(AI) 디지털 의료 제품 등 연구 개발비에 3년간 10억원씩 투입하기로 했다.
이 중 연구비 명목 자금을 두고 매년 투입 규모를 산정한 방식에 의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자사주 소각을 피하기 위한 명분 만들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제노레이는 "연구 개발비 전체를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추가로 필요한 증가분만을 확보해 연구개발 투자 연속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EB 발행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향후 연구비 증액분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실제 연구비 증액 폭은 매년 달라져 추산이 어렵다. 제노레이는 2022년 연구비(국고보조금 차감 전)로 81억원을 지출했다. 2023년엔 100억원으로 실제 19억원가량 늘어났지만, 이듬해엔 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작년엔 3분기 누적 연구비가 95억원으로 증액 폭이 전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추산한다.
제노레이는 작년에도 자사주 소각 회피 목적의 편법을 썼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지난해 12월 '기술 협력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브이원텍과 자사주 58만4432주를 교환했기 때문이다. 당시 계약 규모는 약 26억원이었다.
/성진우 기자(politpet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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