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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흑인 여성작가가 꿰뚫은 인류의 본질

서울경제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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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허블 펴냄)


저자의 ‘제노제네시스 3부작’ 중 첫 작품이다. 저자는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을 마주하거나 넘나들며 인류의 본질을 가장 예리하게 파고든 거장으로 꼽힌다. 책은 이러한 작가의 사유가 도달한 가장 급진적이고 파격적인 지점이자 생물학적 SF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작에서 역사적 맥락이나 사회적 관계 안에서 작동하는 위계를 포착해 왔다면 이 시리즈는 그 논의의 단위를 생물학적 존재 양식 자체로 이동시켜 인간성을 질문하고 재정의한다. 2만 원.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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