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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로맨스스캠 총책 부부 울산 압송…본격 수사

뉴시스 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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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은 30대 한국인 총책 A씨 부부를 압송송하고 있다. 2026.01.23.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경찰청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은 30대 한국인 총책 A씨 부부를 압송송하고 있다. 2026.01.23. parksj@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캄보디아에서 연애를 빙자한 사기 일명 '로맨스스캠'으로 120억원을 가로챈 한국인 총책 부부가 국내로 압송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진다.

울산경찰청은 23일 인천공항에서 30대 한국인 총책 A씨 부부를 인계받아 울산청 반부패수사대로 호송했다.

호송을 위해서는 호송경찰관 5명, 호소차량 2대가 동원됐다.

앞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국 국민 869명 대상 약 486억원을 편취한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강제 송환했다. 이번 범죄 피의자 국내 송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A씨 부부는 가상 인물 위장을 비롯한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한국 국민 104명을 상대로 120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 수술로 외형까지 바꿔 온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지난해 5월 캄보디아 법무부에 범죄인들에 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고 이들의 신속한 송환을 추진해 왔다.

특히 A씨 부부가 캄보디아 교도소에서 석방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캄보디아 법무부 장관을 직접 면담해 그들이 다시 체포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조사를 이어간다.


또한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등 기본적인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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