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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떠나 현대차 합류하는 박민우 사장…젠슨 황이 남긴 말은

머니투데이 유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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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앞줄 왼쪽 10번째)가 엔비디아 송별 자리에서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 출처=박민우 사장 링크드인 계정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앞줄 왼쪽 10번째)가 엔비디아 송별 자리에서 동료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 출처=박민우 사장 링크드인 계정


"(현대자동차그룹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자리는) 한국 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이다. 가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라."

현대차그룹의 신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를 맡게 된 박민우 사장이 23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를 떠나는 자신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 메시지를 품고 가겠다"며 "고맙다, 엔비디아. 다시 우리의 경로가 교차할 때까지"라고 적었다.

엔비디아 부사장 출신인 박 사장은 2월 23일자로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자율주행·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사업을 이끌게 된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에서 10년을 채우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가 모두 알다시피 삶과 커리어는 언제나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며 "엔비디아는 나의 직업적 '집'이었고 이곳을 떠나는 것은 설레면서도 씁쓸하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그룹 합류 사실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여정에 큰 열정이 생기지만 이곳에서 쌓은 인간 관계와 신뢰, 우정 때문에 엔비디아를 떠나는 것이 진심으로 슬프다"고 했다.

박 사장은 "이번 전환 과정은 무척 훌륭하게 진행됐다"며 "나는 리더들과 동료, 친구들의 축복과 도움 속에서 (엔비디아를) 떠나게 됐다. 이는 충분히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가 있다.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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