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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옵트아웃 계약' KIA 조상우 "내가 잘하는 게 더 중요"

뉴스1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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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2년 15억원 도장…계약 만료 뒤 옵트아웃 가능



KIA 타이거즈 투수 조상우가 23일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조상우가 23일 김포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23/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줄다리기 협상 끝에 KIA 타이거즈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투수 조상우가 "조건부 옵트아웃 계약보다 내가 잘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상우는 23일 KIA가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스프링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협상 기간이 조금 길었지만, 스프링캠프에 동행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과 합의점을 잘 찾은 것 같다. 협상을 잘 마치고 스프링캠프를 떠나게 돼 좋다"고 말했다.

2020년 세이브왕에 올랐던 조상우는 2024년 시즌 종료 후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지난해 72경기 60이닝을 소화하며 6승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한 뒤 첫 번째 FA를 신청했다.

다만 조상우는 KIA와 사실상 유일한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스프링캠프 출발을 이틀 앞두고 2년 총액 15억 원 조건으로 계약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조건부 옵트아웃이다. 조상우가 2년간 KIA와 협의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KIA와 비FA 다년 계약 협상을 진행하거나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KIA 타이거즈 투수 조상우. 2025.3.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조상우. 2025.3.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에 조상우는 "동기부여까진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계약 조건을 의식하지 않으려 한다. 내가 잘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시즌 중반까지 고전하던 조상우는 9월 이후 9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등 짠물 투구를 펼치며 반등했다.


그는 "타자와 싸워야 했는데, 나와 싸웠던 것 같다"며 "시즌 막판엔 구속과 구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공을 더 정확하게 던지려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강한 공을 던지는 게 자기 경쟁력이라는 조상우는 "새 시즌 준비를 열심히 했다. 현재 몸을 80%까지 만들었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 관리를 잘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불펜 강화를 위해 영입된 김범수, 홍건희의 합류에 대해서는 "불펜에 좋은 투수가 많다는 건 좋은 일이다. 서로 힘을 얻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반겼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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