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극작가상' 수상자 이대영. /한국극작가협회 |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한국극작가협회는 국내 희곡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제8회 대한민국 극작가상 수상자로 이대영(65) 작가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대영 작가는 198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한 이후 40여 년간 극작가이자 연출가, 연극교육자로 활동해 왔다. 시대에 대한 인식과 철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박무근 일가', '우정만리', '만만한 인생', '끝나지 않은 시간' 등이 꼽힌다.
심사위원단은 "이대영은 한국 연극의 예술적 깊이를 확장하는 동시에 사회적 역할과 교육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온 극작가"라며 "창작 활동은 물론 공공 영역과 교육 현장에서의 기여가 한국 연극사에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남아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작가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은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대를 지켜온 동료 극작가들과 연극교육 현장에서 애쓰는 이들에게 보내는 격려"라며 "극작가들의 꿈과 상상력을 모아 한국 문화의 지평을 한 단계 넓히는 데 남은 열정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극작가상은 2018년 제정됐으며, 한국극작가협회 회원 추천과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리는 '2026년 극작가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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