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녀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닦고 있다.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장남의 대학 입학에 대해 “장남은 성적 우수자로 충분히 들어갈 만한 실력이었다”고 말했다. 장남의 입학 과정에 부정한 청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장남의 대학 입학에 대해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 있다”며 “장남은 성적 우수자다. 영어 시험의 경우 SAT, 토플, 미국 대학 과목을 먼저 시험받는 게 있는데, 이 AP에서도 5등급을 받아 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장남이 연세대에 입학하며 사회기여자 전형 중 국위 선양자 요건을 충족해 입학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그 자격 요건이 무엇인지, 학교가 공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많은 학생이 본인이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지원하는 걸로 안다”며 “하지만 학교는 내부 기준이 있고 결국 그 기준에 의해 선발을 하는데 자격 요건이 되는 지 안 되는지 먼저 따져서 자격 요건이 되면 그 다음에 학생을 선발할지는 (앞선 사회기여자 전형과 관련한 자료 등은) 0%, 반영이 안 되는 걸로 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장남의 대학 입학에 부정한 방법이 동원된 것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능력이 부족한데 누구 찬스로 간 것 아니냐하는데, 이 학생이 학교에 들어가서 3.85 학점을 받았으면 충분히 (들어갈 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입증이 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충분히 들어갈 만한 실력이 된 것이고 이것 이상 입증할 수 있는 어떤 자료도 없어 답답하다”며 “학교는 관련 자료 보존 기간이 경과 했다는데, 저희는 어떻게 누명을 벗어야 할지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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