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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소통의 문' 연다"...하동군, 2026 한국어학당 운영

아주경제 하동=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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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인력난 해소 주역 계절근로자 대상 맞춤형 언어·문화 교육 지원
하동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하동군]

하동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하동군]



하동군이 농·어촌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원활한 정착과 소통을 돕기 위해 ‘2026년 하동 한국어학당’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확대·정착됨에 따라, 하동군에는 베트남·캄보디아·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하며 농·어업 현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근로자들이 기초적인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업무 지시 이해 부족, 안전사고 위험 증가, 지역 주민과의 갈등 등 현장 애로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하동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동군가족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학당 운영에 나섰다.

올해 한국어학당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인 하동읍(하동군가족센터)과 옥종면(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두 곳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2월 24일 옥종면, 2월 26일 하동읍 개강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주 1회씩 진행되며, 각 지역별 20회기씩 총 40회기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기초 한국어 회화 및 표준 교재 수업, 작업 지시·안전수칙 등 현장 실무 중심 용어, 한국 문화 이해 교육 등으로, 실제 근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수강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2월 6일까지이며, 하동군가족센터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아주경제=하동=김태형 기자 kbm02053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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