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신인 투수 이호범(서울고, 1라운드)과 장찬희(경남고, 3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비록 마무리 훈련만 지켜봤을 뿐이지만 여기서 1군에서 활약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는 스프링캠프에서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놓는 일이 남았다.
박진만 감독은 23일 스프링캠프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는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를 많이 확보하고 싶다. 선발은 4명이 정해져 있고, 5선발을 지켜보고 있다. 최대한 불펜을 많이 늘려서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 후보 가운데 신인 이호범과 장찬희도 포함돼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호범과 장찬희 선수가 1군 캠프에 가는데, 두 선수는 우리가 작년 마무리 캠프를 하면서 훈련하는 모습을 봤다. 기량을 점검해 봤을 때 최일언 코치가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래서 1군에서도 충분히 선배들과 경쟁할 수 있는 구위, 강점을 가졌다고 판단해서 1군 1차 캠프 명단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신인 드래프트부터 투수력 보강에 주력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명을 선발하면서 6라운드까지 투수만 뽑았고, 9명이 투수였다. 이종열 단장은 "강한 공을 던지는 신체 조건이 좋은 투수를 뽑는 게 기본 목표였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야수 3명(심재훈, 차승준, 함수호)을 선택했는데, 올해는 좋은 투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투수에)올인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호범은 "우수한 체격 조건에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 수직 무브먼트를 보유했다. 올해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상위권의 탈삼진을 기록한 구위형 파이어볼러다"라는 삼성의 호평을 받고, 신인으로 1군 캠프에도 합류하는 기회를 얻었다. 3라운드 지명자 장찬희는 경남고 에이스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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