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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되자마자 민호형이…" 포수만 5명 생존 경쟁, 박세혁에 대한 강민호의 진심, "우승 부담? 두산 때 늘 목표였다"[인터뷰]

스포츠조선 정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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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괌으로 출국했다. 박세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3/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괌으로 출국했다. 박세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3/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에 새 둥지를 튼 베테랑 포수 박세혁이 설레는 마음으로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올랐다.

2019년 두산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우승 포수' 박세혁은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이적에 대해 "두산 시절 늘 꼭대기 자리가 목표였다"며 당연하게 팀 목표를 받아들였다. 이제 사자 군단의 안방 한 축을 담당하며 왕조재건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이적 과정에서 가장 관심을 끈 대목은 FA 계약 협상 중이던 삼성의 터줏대감 강민호 거취를 둘러싼 미묘한 해석이었다. 박세혁 영입으로 강민호를 안잡을 수도 있는거 아니냐는 억측이 있었다.

하지만 강민호의 마음은 확고했다. 오직 삼성 뿐이었다.

박세혁은 23일 괌 출국 길에서 트레이드 직후 에피소드를 전했다. "민호 형이 본인 계약 전인데도 불구하고 먼저 전화를 주셨어요. '동생이 우리 팀에 와서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이후 형의 계약이 확정되고 나서 다시 연락드렸더니, '우리 같이 힘내서 꼭 우승 한 번 하자'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말이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강민호 뿐 아니라 주장 구자욱, 김지혁 등 새로운 동료들의 환영 인사도 이어졌다. 특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먼저 삼성에 합류한 장승현과는 일주일 간격으로 팀을 옮기게 된 묘한 인연이 이어졌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괌으로 출국했다. 박세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3/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괌으로 출국했다. 박세혁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23/



이번 캠프에는 포수만 5명이다. 강민호 박세혁 장승현에 기존 백업 이병헌 김재성이다.

박세혁은 강민호, 장승현 등 탄탄한 포수진과의 경쟁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군 제대 후 항상 좋은 포수들 사이에서 경쟁하며 성장해왔어요.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며 나 또한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고참이자 베테랑이잖아요 하루하루 일희일비하기보다 팀이 잘되는 데 맞추려 해요. 거창한 목표보다 한 타석, 1이닝이라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요."


상대 팀 포수로서 바라본 삼성은 '무서운 팀'이었다. 박세혁은 삼성 타선의 짜임새를 높게 평가하며 "테이블 세터진은 너무 빠르고, 중심 타선은 장타력을 갖춰 상하위 밸런스가 완벽했다. 라팍(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이점까지 있어 포수 입장에선 정말 까다로운 팀이었다"고 회고하며 이제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FA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박세혁에게 삼성으로의 이적은 '국면 전환'의 기회다.

"두산 시절부터 제 목표는 항상 우승이었습니다. 삼성 또한 우승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팀이기에 목표가 명확합니다. 선배들을 잘 모시고 후배들을 이끌어, 우승이라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습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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