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유아들이 4세·7세 고시를 보는 대신 그림책을 읽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23일 오후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국회에서 개최한 ‘독서국가 선포식 및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유치원, 어린이집 단계부터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일상 속에 깊이 자리잡은 시대에 역설적으로 독서의 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쏟아지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역량을 기르려면 독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독서국가 선포식 및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최 장관은 23일 오후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국회에서 개최한 ‘독서국가 선포식 및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유치원, 어린이집 단계부터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일상 속에 깊이 자리잡은 시대에 역설적으로 독서의 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쏟아지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역량을 기르려면 독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문해력 등을 교육하는 독서교육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영호 위원장은 교육부·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나눠 나눠 독서교육 정책의 방향을 제안했다.
교육부·교육청에는 생애주기별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독서유치원으로 전환 △독서중점초등학교를 지정해 체계적인 독서교육 진행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독서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독서기록부’를 만들자고도 제안했다. 유아 시절부터 중학교까지의 독서 활동을 기록해 학생의 관심분야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독서기록부를 활용하면 고교학점제가 도입된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을 고를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김 위원장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진로를 정하고 선택과목을 고를 때 독서기록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서 골든타임인 유아기 시절부터 책과 가까이 하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에는 각 가정마다 독서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지역별로 마련된 거점도서관과 인근 학교가 협력해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독서 교육을 위한 예산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교육당국은 김 위원장이 제안한 독서교육 정책이 교육 현장에서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학생들이 책과 함께 성장하고 책을 보며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도 “아이들이 AI를 도구로 사용하며 자기주도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독서국가 비전이 현실이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