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르세라핌이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공연하고 있다. / 사진 = [AP/뉴시스] |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인 15조원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15조 3845억원이다. 직전 조사인 2022년 매출액 11조 4362억원보다 34.5% 늘어났다.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는 대중문화예술발전법에 따라 2015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을 영위하는 업체 6760곳과 종사자 1907명을 대상으로 했다.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기획사) 수도 4471개로 같은 기간 34.5% 증가했다. 기획사가 거둔 매출액은 국내에서 7조 8020억원, 해외에서 1조 7057억원으로 각각 35.5%, 61.7% 증가했다.
/그래픽 = 김지영 디자인기자 |
기획사에 소속된 대중문화예술인(연예인) 수는 1만 2092명이었다. 가수가 5020명으로 41.5%의 비율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연기자는 4709명으로 38.9%, 방송인은 1264명으로 10.5%였다.
연예인들이 월평균 버는 돈은 315만 1000원이었으며 이 중 예술 활동 관련 수입은 150만 7000원이다. 제작진의 월평균 소득은 327만 5000원이며 대중문화예술 제작과 관련한 수입은 277만 4000원이었다.
콘진원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업체의 꾸준한 증가와 상장 기획사의 매출 확대가 맞물려 산업 규모가 확장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계 무대에서 K팝 그룹의 성공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
송진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투명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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