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
정부가 23일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1개 정예팀 추가 공모에 돌입했다. 참여 가능성이 거론되던 KT와 코난테크놀로지는 불참을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2일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5일 1차 평가 결과 발표 당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2곳이 탈락하며 당초 계획보다 탈락팀이 늘자 정예팀 1곳을 더 뽑겠다고 밝혔다. NC AI는 본선에 진출한 5개 정예팀 가운데 총점이 가장 낮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기준 미달로 2차 진출이 무산됐다.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2차 무대를 밟는다.
공모 대상은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컨소시엄 가능)이다. 독파모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팀도 재도전할 수 있다. 참가 팀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구체적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3개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단순 AI모델 개발 도전에서 나아가 우리 AI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평가위원 ‘과반’이 서면 검토와 발표 평가를 통해 기존 정예팀들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하고,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인정하는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1개 팀만 응모한 경우에도 평가를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평가위원 과반이 이 기준에 해당하는 정예팀이 없다고 평가할 경우 추가 선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선정된 1개 팀에는 엔비디아 B200 768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데이터 공동구매 등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한다.
2차 단계평가는 8월 초쯤 진행할 계획이다.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로 구성된 기존 단계평가의 큰 틀은 유지하되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보강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카카오, 카이스트(KAIST) 등 이미 탈락의 고배를 마신 주요 기업·기관들은 재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KT도 이날 “추가 정예팀 선발을 위한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간 축적해 온 AI·네트워크·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자체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도 추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참가 의사를 밝힌 기업으로는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가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는 정예팀을 꾸려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가했지만 최종 예선에서 탈락했다. 트릴리온랩스의 경우 의료 AI 스타트업 루닛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