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홍 기자]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위한 마지막 정예팀 찾기에 나섰다. 지난 1차 평가에서 두 팀이 탈락하며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함이다. 그러나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KT가 끝내 불참을 선언하고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다음 달 12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1개 팀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 15일 발표된 1차 단계 평가 결과,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하고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SK텔레콤 3개 팀만 2단계에 진출하면서 추진됐다. 정부는 남은 한 자리를 채워 당초 계획했던 4개 정예팀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다음 달 12일까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1개 팀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 15일 발표된 1차 단계 평가 결과,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하고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SK텔레콤 3개 팀만 2단계에 진출하면서 추진됐다. 정부는 남은 한 자리를 채워 당초 계획했던 4개 정예팀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통신 대기업인 KT가 이번 추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공식 입장을 밝히며 대기업들의 참여 열기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KT 측은 23일 "그간 축적한 AI·네트워크·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전략에 따라 국내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불참 의사를 명확히 했다.
앞서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그리고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하지 않았던 카카오에 이어 KT까지 선을 그으면서, 이번 재공모는 새로운 기술 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현재 모티프인텔리전스, 트릴리온랩스 등 AI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재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팀에게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지원을 약속했다. 선발된 팀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200' 768장을 지원받게 되며, 데이터 공동 구매 및 가공 지원과 함께 'K-AI 기업'이라는 명칭도 부여받는다.
심사 기준은 엄격하다.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목표로 구체적인 개발 전략을 제시해야 하며, 기존에 선발된 3개 정예팀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전문가 위원 과반의 인정을 받아야 하며, 적격 팀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선정 없이 현행 3개 팀 체제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도 있다.
형평성을 고려해 개발 기간도 조정된다. 기존 팀들은 1월부터 6월까지 개발을 진행하지만, 추가 선발팀은 2월부터 7월까지 동등한 기간을 보장받는다. 이후 오는 8월 초, 모든 팀이 함께 2차 단계 평가를 받게 된다.
정부는 2차 평가에서 글로벌 벤치마크 지표를 도입해 객관성을 높이고, 지난 평가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모델의 독자성 검증 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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