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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 본격 추진

아주경제 거제=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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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불안 시민에 최대 8회 전문 심리상담 지원...제공기관도 지속 확대
거제시보건소 전경.[사진=거제시]

거제시보건소 전경.[사진=거제시]



거제시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해 온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계승·확대한 것으로, 명칭을 변경해 지속 운영된다. 시는 시민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은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올해 1월부터 시작돼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의뢰서나 소견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학교·가족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발급한 의뢰서 또는 국가건강검진 정신건강검사(PHQ-9) 결과에서 중간 이상 우울이 확인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내 10개 심리상담 제공기관 중 원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는 최대 8회까지 제공된다.


상담비는 소득 수준에 따라 최대 64만원까지 정부에서 지원돼 이용자는 무료 또는 최소한의 본인부담금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거제시는 지역 내 정신건강 상담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심리상담 제공기관 등록을 연중 상시 접수·관리하고, 참여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실 거제시보건소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부담 없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6년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음건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거제=김태형 기자 kbm02053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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