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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AI 패자부활전 열렸지만···KT도 외면

서울경제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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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사업 추가공모 시작
네카오 이어 KT도 "불참"
선발 팀은 8월초 첫 평가

국가 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패자부활전 참가 접수가 시작됐지만 주요 기업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최근 한차례 떨어진 네이버·NC AI, 또다른 유력 주자였던 카카오에 이어 KT(030200)도 불참을 선언하면서다.

KT는 23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의) 추가 정예팀(사업자) 선발을 위한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그간 축적해 온 AI·네트워크·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자체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입장 표명과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패자부활전 성격의 정예팀 추가 공모에 착수했다. 앞서 5개 정예팀 중 네이버와 NC AI를 탈락시킨 후 다시 1개 팀을 합류시켜 총 4개팀이 다시 경쟁을 이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탈락 팀인 네이버와 NC AI에게도 기회를 열었지만 이들을 포함해 카카오, KT 등 주요 AI 기업 모두 패자부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패자부활전은 스타트업 위주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선정 사업자인 정예팀에게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 등 개발 자원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빅테크 모델의 95% 이상 성능을 낼 수 있는 국산 AI 모델을 확보하는 정부 사업이다. 지원대상을 연말까지 최종 2팀으로 압축한다.

추가 정예팀은 8월 초에 단계평가를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추가로 선정할 1개 정예팀은 기존 3개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단순 AI모델 개발 도전에서 나아가 우리 AI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며 “다양한 지표, AI모델 개발 기술력 등에서 실력·역량을 입증해 기존 3개 정예팀들과의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하며 국내 AI생태계의 성장·확장에 기여 가능한지 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 과반이 인정하는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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