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를 맡은 이하상(왼쪽) 변호사와 고영일 변호사. /사진=유튜브 채널 '진격의 변호사들' 갈무리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인 이하상 변호사가 담당 판사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1일 유튜브에서 '자유민주주의 흉기가 된 판사들, 그래도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제목으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한 전 총리에게 중형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와 지난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를 싸잡아 "흉기가 된 판사들"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사이코패스들이 칼을 들고 막 돌아다니면서 아무나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재판부를 개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길을 끝까지 간다"며 "대현이가 짖어도 가고 진관이가 짖어도 간다. 반드시 이긴다"고 했다.
막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변호사는 자신이 변호하는 김 전 장관이 지난 13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자 이튿날 유튜브 방송에서 재판을 맡은 이정엽 판사에 대해 "버르장머리 없는 가벼움"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정엽 그자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손을 이렇게 하면서 '그쪽 피고인'이라고 하는 데 정말 피가 거꾸로 솟았다"며 "그 판사라는 것들의 정말 서푼짜리도 안 되는 알량한 권위 의식, 요즘 세상이 그런 세상이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11월19일 한 전 총리 재판 방청석에서 소란을 피워 재판 진행을 방해한 혐의로 감치 15일을 선고받았으나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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