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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합당 관련 민주당 정책의총, 다음주 빠른 시일 내 진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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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민주당-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민주당-국가대표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이튿날인 23일 이를 논의하기 위한 당 정책 의원총회를 다음주 진행하라고 지도부에 지시했다. 당 안팎에서 추진 시점과 절차 등을 문제 삼자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개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향후 절차와 관련해 의원들의 정책 의원총회를 다음주 빠른 시일 내 진행하라고 지시했다”며 “17개 시도당에서 당원 토론회도 개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당 지도부는) 이후 전 당원 투표 통해 당원 의사를 확인하게 되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중앙위 의결하는 절차를 추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책 의총하고 17개 시도당 당원 토론을 하고 전 당원 투표를 하고 중앙위를 개최하면 대략 2개월 정도는 소요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양당은 지방선거 20일 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인 5월14일 전까지는 합당 절차를 마쳐야 한다.

박 대변인은 “정 대표가 방금 당원과 충분히 논의해서 (합당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는데, 이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 이후 고민한 일이었다(고 한다)”며 “우리 당이 개혁 입법을 빠르게 추진하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빠르게 결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식 독단은 이제 끝나야 한다”며 정 대표의 사과와 합당 논의 전반의 진상 공개를 요구한 데 대해 기자들이 입장을 묻자 “저는 합당 제안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합당해 가는 과정은 전 당원이 토론도 하고, 전 당원이 투표도 하게 될 것”이라며 “전 당원이 투표를 통해 동의해야 그다음 진도를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가 먼저 제안하지 않고서는 지방선거 전에 시간상 (합당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사과할 각오로 제안했다”며 혁신당과의 합당은 “꼭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 [속보]민주당 최고위원 3인 “정청래식 독단 끝나야” 합당 제안에 지도부 균열 본격화
https://www.khan.co.kr/article/202601231409001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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