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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출신' LG 치리노스, 美 무사 도착…시즌 준비 이상 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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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스 치리노스. 연합뉴스

LG 에이스 치리노스.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네수엘라 출신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무사히 미국에 도착했다.

LG 구단은 23일 "치리노스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베네수엘라에서 파나마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로 입국했다"고 알렸다. LG의 1차 스프링캠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다.

치리노스는 2025시즌 LG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팀의 1선발로 정규시즌 30경기 177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또 한화 이글스와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LG는 올해도 치리노스와 동행한다. 작년 시즌이 끝난 후 총액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재계약을 맺었다.

최근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 불안으로 KBO리그에서 뛰는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은 지난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미란다, 아라과, 라과이아 주를 공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하며 현지 긴장감이 높아졌다.

2026시즌 KBO리그에서 뛸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은 총 5명이다. 치리노스를 비롯해 요나단 페라자, 윌켈 에르난데스(한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해럴드 카스트로(KIA 타이거즈)까지다.


다행히 5명 모두 신변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구단은 지난 16일 파나마와 네덜란드를 거치는 경로로 페레자와 에르난데스를 미리 한국으로 불렀다. 두 선수는 선수단에 합류해 1차 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떠났다. 레이예스와 카스트로는 베네수엘라가 아닌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리노스는 플로리다주 템파에 위치한 본인 집으로 이동 후 개인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오는 24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도착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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