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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희·이소정·한진을 묶은 ‘리듬’…리만머핀 서울·맹지영 기획

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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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 Muted Rhythm Install 03. Photo by OnArt Studio *재판매 및 DB 금지

LM Muted Rhythm Install 03. Photo by OnArt Studio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소리 없는 리듬’을 그린 추상 회화가 한자리에 모여 공명을 이룬다.

서울 이태원 리만머핀 서울은 한국 추상 회화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성낙희, 이소정, 한진의 3인전 ‘묵음의 리듬(Muted Rhythm)’을 오는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여성 중진 작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동시대 한국 추상회화의 감각적 지형 한 단면을 조망한다.

전시를 기획한 외부 큐레이터 맹지영은 전시 제목 ‘묵음의 리듬(Muted Rhythm)’에 대해 “세 작가의 작업에서 공통적으로 감지되는 공감각적 정서에 주목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구사하는 이들의 작품은 평면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공간 안에서 서로의 진동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리듬과 진폭을 형성한다.

LM Muted Rhythm Install 08. Photo by OnArt Studio *재판매 및 DB 금지

LM Muted Rhythm Install 08. Photo by OnArt Studio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낙희는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형태의 이미지를 다양한 색채 조합과 운동감 있는 흐름으로 구성해, 화면 안에서 운율에 가까운 리듬을 만들어왔다. 그의 회화는 음악적 정서를 환기시키는 동시에, 이미지의 부피감과 그것이 놓인 3차원적 공간을 상상하게 한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소정은 전통적 방법론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실험해왔다. 생성과 단절, 연결과 중첩의 과정이 반복되는 작업 행위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리듬은 관람자의 시선을 통해 증폭되며 화면과 관객 사이에서 공명한다.

한진은 시각과 청각이 교차하는 지점에 주목해 회화와 사운드 작업을 병행한다. 집요한 붓질로 구축된 미로 같은 추상 이미지와, 인공과 자연의 경계를 오가는 사운드는 서로 다른 감각이 만들어내는 결핍과 충만을 긴장감 있게 조율한다.

‘묵음의 리듬’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축된 세 작가의 작업이 한 공간 안에서 공명하며, 동시대 한국 추상회화가 도달한 감각적 깊이를 제시하는 전시다.

LM Muted Rhythm Install 09. Photo by OnArt Studio *재판매 및 DB 금지

LM Muted Rhythm Install 09. Photo by OnArt Studio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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