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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반지 100만원 시대'...온스당 5000달러 초읽기

파이낸셜뉴스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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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제 금값이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약 733만원)에 육박했다. 은과 백금 가격도 동반 급등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23일 온스당 4950달러를 돌파했다. 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각 온스당 4956.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값은 지난해 한 해 동안 65%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달러 기조와 저금리 기대, 주요 중앙은행의 금 매수 확대 움직임이 겹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값이 조만간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전반적인 달러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감이 탈달러화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금 수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금값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 간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긴장도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며 유럽과 갈등을 빚었으나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해온 유럽 8개국을 상대로 한 10% 추가 관세안을 철회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이 향후 그린란드의 미래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그린란드 영유권에 대한 덴마크의 입장도 완강해 관련 갈등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금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다.


은과 백금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제 은 현물 가격은 같은 시각 온스당 98.88달러로 전날 종가(96.24달러) 대비 2.7% 뛰었으며, 사상 첫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금융 플랫폼 트레두의 니코스 차부라스 수석 시장 분석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은은 금보다 더 설득력 있는 펀더멘털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며 “중앙은행 비축 자산 지위는 없지만 안전자산 수요와 달러 약세의 수혜를 동시에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백금 현물 가격도 온스당 2668.37달러로 전날 종가(2637.55달러)보다 1.2% 상승했다. 귀금속 전반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정학적 불안과 통화 환경 변화 속에서 확대되고 있다.


#금 #그린란드 #금값 #은 #백금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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