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연일 몰아치는 2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봉덕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추위를 녹이고 있다./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설소영 기자 =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한랭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한파쉼터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천안 지역 이동노동자 한파쉼터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 20일 절기 '대한'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택배 등 야외 근무 비중이 높은 이동노동자의 건강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한파 상황에서 이동노동자를 위한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천안시 관내 한파쉼터를 방문해 쉼터 개방 및 운영 시간 준수 여부, 실내 적정 온도 유지 상태, 이동노동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근무 중에도 이동노동자가 부담 없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기온 변화에 따라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파쉼터 운영 실태를 지속 점검하는 한편,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 등 의료기관과의 연계 체계도 함께 살필 계획이다.
김광용 본부장은 "강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한파쉼터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실질적인 보호 시설로 기능하도록 관리하겠다"며 "야외 활동 중 추위를 느낄 경우 가까운 한파쉼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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