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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합당 제안에 "혁신당 DNA 지킬 것...6월 선거 출마"

아주경제 이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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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공론화 과정 시작...비전·가치 합으로 봐야"
23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조국혁신당-광주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에서 조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 조국혁신당-광주시민단체협의회 간담회에서 조국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해 "혁신당의 독자적인 비전과 가치를 포기하면서 합당할 수는 없다"며 "혁신당의 DNA를 지키고 확장하는 방식으로 현 국면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마친 뒤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민주당도, 혁신당도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고, 그 절차가 양당 모두 이제 시작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당의 정치적 DNA를 유지·보존하고, 발전·확대하는 방식으로 합당 문제를 판단한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며 "탄핵 문제, 검찰·사법개혁은 두 당의 입장이 같지만 정치 개혁과 개헌, 사회권 문제, 토지공개념 문제 등 혁신당의 독자적 비전과 정책을 포기하면서 (합당)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단지 (민주당의) 162석과 (혁신당) 12석의 합으로 보는 정치 공학적, 산수의 관점이 아니라 비전과 가치의 합으로 봐야 한다"며 "이것이 이뤄지지 못하면 합당이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반드시 출마한다는 얘기를 여러 번 했고, 정 대표의 합당 제안과 관계없이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오는 24일 의원총회, 26일 당무위원회의를 개최해 합당에 대한 당원과 당내 의원들 입장을 수렴할 계획이다.
아주경제=이다희 기자 qhsfid7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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