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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코어, 광선로 단선 대응 지능형 광트랜시버 기술 공개 예정

필드뉴스 이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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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옵티코어

제공 = 옵티코어


[필드뉴스 = 이승철 기자] 광통신 부품 전문 기업 옵티코어가 광케이블 단선 발생 시 장애 구간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복구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광트랜시버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옵티코어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광선로 단선 환경에서도 선번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통신 장애 발생 시 현장 점검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복구 대응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기술 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사업에는 SK브로드밴드가 주관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옵티코어는 공동연구 기관으로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담당했다.

광트랜시버는 전기 신호와 광 신호를 상호 변환하는 장치로 이동통신 백홀망과 유선 기간망 등 초고속 통신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다. 광통신 기술은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유·무선 통신망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광케이블은 대부분 지중에 매설돼 있어 도심 재개발·재건축 공사, 교통사고, 도로 훼손, 상·하수도 정비 작업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복수의 광섬유가 하나의 케이블에 집합된 구조적 특성상 단선 발생 시 정확한 선번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돼 통신 서비스 중단이 장기화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옵티코어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선번 센싱 기능을 적용한 지능형 광트랜시버를 기획했다. 해당 기능은 광케이블의 연결 상태와 회선 구성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관리하도록 설계돼 장애 발생 시 선번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 동작 방식은 평상시 일반 통신 모드에서 데이터 송수신을 수행하다가 장애 발생 시 이를 감지해 선번 센싱 모드로 전환되는 구조다. 이후 각 장비가 선번 정보를 송출해 장애 지점을 식별하고 복구 완료 후 정상 통신 모드로 복귀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술은 백홀 상용 장비 환경을 기준으로 사전 검증을 마쳤으며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Tech Show Paris 2025'에서 시연 형태로 소개된 바 있다.

옵티코어는 오는 2026년 3월 광통신 분야 국제 학술회의 및 전시회에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과 협력해 해당 기술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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