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한 것과 관련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기업들 주식을 갖고 있는데 한 250조원 정도 늘어났다고 한다”며 “국민연금이 몇 년도에 고갈되느니, 연금을 냈는데 못 받고 죽을 것 같다는 게 거의 다 없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 모두발언을 통해 “최소한 여기 있는 분들 대부분은 연금 고갈 걱정을 안 해도 되지 않을까. 그런 상황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제 주가지수가 5000포인를 돌파했다고 다들 기뻐하기도 하고 또 칭찬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는 ‘나는 왜 떨어지기만 하냐’ ‘곱버스인지 인버스인지 왜 타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냐’ (등 반응도 있었다)”며 “세상의 이치가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제대로 평가를 받으면 첫째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재산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결국은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도 어떤 정책을 통해서 누군가는 덕을 보지만 또 어떤 사람은 혜택에서 배제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돌파한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와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자사주 의무 소각 내용이 담긴 3차 상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데 공감하며 중복상장 문제는 “엄격하게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타운홀 미팅에서 지방 주도 성장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산업 중심의 지역산업 재편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다.
이 대통령은 “지방분권, 균형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수도권 1극 체제가 아닌 호남·영남·부울경(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충청 이런 식으로 다극 체제로 가자. 5극 3특체제로 가자”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이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제조업 적용을 우리가 빨리해서 좀 앞서 나가자”며 “그 측면에서는 울산이 강점이 있다. 여기서 집중 투자를 한 번 해보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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