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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딸 ‘특혜 채용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

조선비즈 염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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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후보 운동을 할 당시 딸 유담 씨./뉴스1

2017년 7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후보 운동을 할 당시 딸 유담 씨./뉴스1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의 ‘인천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23일 오전 인천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사건 피고발인 23명 가운데 1명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서 유 교수 채용과 관련된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며,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할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으며, 이후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참고 자료를 통해 “인천대 무역학부는 유 교수 임용 이전에도 전임교원 채용을 네 차례 진행했으나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없어 채용하지 않았다”며 “전임교원 신규 임용 지침 제36조에 따르면 채용 관련 문서는 영구 보존해야 하지만, 지원자 정보와 관련 서류가 모두 소멸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채용 심사가 이뤄졌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염현아 기자(y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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