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민중기 특검, 공수처 압수수색 당해...통일교 편파수사 의혹

아주경제 원은미 기자
원문보기
윤영호 진술에도 여당 수사 배제 의혹…직무유기 혐의
수사 범위 논란 속 강제수사…특검 "법·절차 따라 협조"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열린 최종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열린 최종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의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3일 민 특검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민 특검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 특검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8월 민중기 특검팀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듣고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만 수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공수처가 적용한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수사 기간 특검법상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타 기관에 이첩했다는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묻자 "윤 전 본부장의 진술은 다섯명이었고, 그 다섯명을 이첩했다"며 "그것이 범죄가 된다고 인식을 했다면 수사 보고서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윤 전 본부장의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진 특검보와 민 특검의 휴대전화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측은 이에 대해선 "압수물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특검보와 특검 휴대전화 압수수색 대상 포함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팀은 공수처 수사에 대한 협조 여부 관련해 "법과 절차에 따라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현안 해결을 위한 청탁성으로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조사 시 확보했다.

아울러 윤 전 본부장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팀은 여당 의원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수사 보고서에만 남겨뒀다가, 금품을 주고받은 이들에게 뇌물이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본 뒤 내사(입건 전 조사) 사건번호를 부여했다.

관련 고발을 접수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공수처법에 따라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고, 공수처는 지난달 19일 사건을 수사 부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말에는 윤 전 본부장을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한 데 이어 민 특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최근엔 윤 전 본부장을 조사했던 특검팀 소속 수사관 2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건강 악화
    이해찬 건강 악화
  2. 2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3. 3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4. 4토트넘 수비수 영입
    토트넘 수비수 영입
  5. 5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