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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전미도 "날 어색해 하는 장항준 감독, 부드러운 리더십 있는 분"

뉴스1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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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2월 4일 개봉



전미도/미디어랩 시소 제공

전미도/미디어랩 시소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전미도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함께 한 장항준 감독에 대해 "부드러운 리더십이 있는 분"이라고 표현했다.

전미도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장항준 감독이 자신을 두고 "개별 리딩을 할 때 제일 어색했다"고 한 것과 관련해 "처음에 감독님이 나를 어색해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 대놓고 말하셨다, '난 이상하게 네가 불편하다, 말을 못 놓겠다', 뭐가 불편하시냐고 꼬치꼬치 물었다, 그걸 말씀하신 이후부터 엄청 편하게 대하셨다, 말을 놓고 싶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전미도/미디어랩 시소 제공

전미도/미디어랩 시소 제공


장항준 감독은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었다. 전미도는 "감독님이 현장에서 소리 지르고 이런 걸 안 좋아한다고 하시더라, 같이 하는 헤드 스태프들에게도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부탁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떤 면에서는 부드러운 리더십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모든 헤드 스태프가 감독님을 좋아하니까 의견을 조율할 때도 너무 원활하고 수월했다, 유해진 선배님과도 두 분이 실제 친구인데 현장에서는 존댓말을 쓰셨다,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많이 있더라"며 "감독님 때문에 웃음도 많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감독님이 악역을 맡아 진두지휘하시기는 했지만 (장항준) 감독님이 사람을 참 잘 부리신다고 생각했다, 되게 똑똑하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으시다"고 덧붙였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미도는 이번 영화에서 폐위된 왕 이홍위를 끝까지 모시는 궁녀 매화를 연기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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