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석우 신임 커뮤니케이션국장과 김영환 경제통계1국장을 보임하는 등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젊은 리더를 발탁하고 여성 관리자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은행은 23일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하고 총 19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고 밝혔다. 일부 부서장 자리에는 전문성과 업무역량이 검증된 2급 직원을 발탁했다.
한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저연차 3급 직원을 신임 팀장으로 꾸준히 보임해 조직 활력을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연차보다는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기준으로 부서장과 팀장을 선임했다는 설명이다.
커뮤니케이션국장에는 국제협력국과 기획협력국 등에서 근무하며 대내외 소통 역량을 인정받은 이석우 전 국방대학교 파견자가 임명됐다. 경제통계1국장에는 통화금융, 국제수지, 물가, 국민소득 등 경제통계 전반을 아우른 대표적인 통계 전문가인 김영환 전 경제통계1국 부국장이 보임됐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정보보호실장에는 한은 금융망 재구축과 정보화 전략 수립을 주도해 온 이재율 전 IT전략국 IT인프라부장이 임명됐다. 윤리경영실장에는 준법·복무·상벌 업무 전반에 전문성을 갖춘 김상규 전 금융업무국 결제업무부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외사무소장과 지역본부장 교체도 이뤄졌다.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에는 강태수 전 재정경제부 거시경제심의관이, 런던사무소장에는 서평석 전 금융검사실 부실장이 각각 보임됐다.
승진 인사에서는 총 90명이 승진했다. 직급별로는 △1급 9명 △2급 21명 △3급 26명 △4급 24명 △5급 10명이다. 1급 승진자에는 통화정책, 금융안정, 국제협력, 외자운용 등 핵심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은 직원들이 포함됐다.
특히 차세대 리더 육성 차원에서 1970년대 후반생 직원도 2급 승진자로 발탁됐다. 김은정 IT센터구축팀장과 박충원 정책협력팀장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여성 팀장 비중도 꾸준히 확대됐다. 3급 본부 팀장 가운데 여성 비중은 약 30%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한은은 "업무 전문성, 인적구성의 다양성 및 조직활력을 중시했다"며 "주요 경제현안 및 이슈를 토론·발표함으로써 조직역량 제고에 기여했거나 주요 신규사업 추진 등에 공헌한 직원을 승진자 선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